■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지금까지 모두 열 명이 숨졌고, 4명이 실종됐습니다.
■ 태풍 미탁이 휩쓸고 간 강원도 삼척의 한 마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토화됐습니다. 기록적인 물폭탄에
전국에서 74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, 농경지 침수와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
■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소환 조사한 검찰이 조국 장관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는 구속 기소됐습니다.
■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는 범보수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어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됐습니다. 내일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.
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정부가 파주와 김포 지역의 돼지를 수매하거나 매몰 처분하는 방식으로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.
■ 어젯밤 경기도 용인에서 외제 승용차와 승객이 가득 찬 광역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. 버스는 도로 난간을 부딪친 뒤 겨우 멈춰 섰는데, 근처 하천으로 추락했다면 더 큰 참변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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